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산주의 유머/소련/정치와 행정 (문단 편집) === 동지는 어디 있었소? === >[[이오시프 스탈린|스탈린]] 사후, 공산당대회에서 [[니키타 흐루쇼프]]가 신나게 스탈린의 [[대숙청]]을 비판하고 있을 때 갑자기 누군가가 고함을 쳤다. > >"동지는 그 때 어디에 있었소? 죄없는 인민들을 스탈린이 죽일 때 동지는 어디에 쳐박혀 있었냐 이 말이오!" --넌?-- > >이 말을 들은 흐루쇼프는 눈을 부릅뜨며 소리쳤다. > >'''"방금 어떤 새끼야! [[굴라크]]에 들어가고 싶나!"''' > >좌중은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. 그러자 흐루쇼프가 서서히 빙그레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. > >'''"자, 이제 그때 제가 어디에 쳐박혀 있었는지 아시겠지요?"''' ※ 구차하게 변명을 하지 않고, 권력자에게 저항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직접 보여준 재치 있는 대답이라 할 수 있겠다. ※ 사자후 대신 "1분을 줄 테니 나오시오"라고 조용히 말하는 판본도 있다. 결말은 같다. ※ 워낙 잘 알려진 일화라 실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문제의 20차 당대회 연설문 전문에 그런 내용은 없다. 스탈린 주의의 서슬이 시퍼렇던 소련 사회에 감히 공산당 제1서기에게 너는 뭐했냐는 식으로 대들 수 있는 간 큰 사람이 있을리가. 다만 흐루쇼프의 스탈린 격하에 반발한 스탈린의 고향 조지아 사람들은 스탈린을 옹호하며 시위를 벌였다가 진압당했다. ※ 사실 흐루쇼프는 대숙청 당시 스탈린에게 먼저 선수를 쳐서 위기에서 벗어났고, 우크라이나에서 대숙청을 담당했다. ※ [[프랑스 혁명]]의 핵심 인물인 [[에마뉘엘 조제프 시에예스]]에게 비슷한 일화가 있다. 시에예스는 [[공포정치]] 시절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. 후일 "시에예스 당신은 공포정치 시절에 그걸 안 막고 뭣 하고 있었소?"라는 지적을 받자 "살아 있었죠."라고 웃어 넘겼다고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